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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뢰탐지기 지원 요청.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2018년 12월 26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9년 3월 25일


출처. 채널A

https://news.joins.com/article/23236959


예상했던 일이지만 너무 일찍 다가온 느낌이다. 현시점에서 북한이 지뢰탐지기 요청을 해온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그다지 쓸만한 지뢰탐지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요청을 해올 것으로 예상을 했고 당연히 지뢰탐지기가 현재 PRS-17k로 운영되는 우리 군은 무기체계 이유로 지급이 어려울 것이다. 만약 지뢰탐지기가 무기체계가 아닌 단순 군사물품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을 때도 우리 군에서는 이 PRS-17k로 도움을 줄 수는 없었을 것이다. M14나 목함 지뢰를 탐지하기도 벅찬 이 탐지기를 북에게 준다는 것은 큰 실수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뢰탐지기 교육을 받는 병사

현재 가장 가능한 이야기는 바로 해외 수입품 지뢰탐지기를 긴급하게 구매하는 과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한화에서 만들어지는 HHMD-II는 현재 개발 진행 단계라 소요시기를 맞출 수 없으며 한국에서의 지뢰탐지기 생산 가능한 기업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탐지기가 1순위로 오를까?


가장 유력이 되는 탐지기는 바로 독일 V사와 호주의 M사다.

현재 독일사 와 호주사의 탐지기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 전쟁지역이나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나라에서는 두 제품 모두 사용되고 있다. 만약 북한에서 요청이 들어왔다면 두 가지를 염두 해보고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는 유해발굴과 철조망 근처에서의 작업을 생각해야 한다. 지뢰탐지기는 그 탐지 범위가 코일의 360 좌, 우, 상, 하 다 탐지가 가능하여 철조망 근처에서는 탐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GPR 탐지기를 사용한다면 그 이야기가 달라진다.

독일사에서는 GPR 탐지기가 있어 이러한 탐사에는 적합하다. 또한 GPS 내장이 되어있어 데이터 처리 밑 보관이 가능하여 자료로 모아 둘 수 있다. 호주산의 지뢰탐지기는 독일산의 복잡한 사용법이 아닌 간단한 한 가지 버튼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처음 접하는 북한군의 지뢰제 거병이나 유해 발굴병들이 쉽게 사용 가능하며 트레이닝이 2~3일 내로 가능한 부분이 있다.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GPR 방식의 듀얼 센서 탐지기는 그 가격이 5~8천만 원 정도이다. 단순 금속만 가능한 지뢰탐지기 (약 1000만 원 내외)에 비교한다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만약 철책 근처 또는 유해발굴이 많이 진행된다면 이 듀얼 센서를 권하지만 단순 지뢰탐지 또는 단순 유해 발굴을 원한다면 이 지뢰탐지기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M14 역시 Firing Pin 탐지가 15~20 센티까지 가능하여 레이터 탐지 부분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혹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여기에서 숀 테드나 다른 취미용 탐지기가 들어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어느 정도의 탐지기를 어느 정도의 물량으로 지원해 줄지 모르지만 작은 물량은 아닐 것이다. 잘 선택하여 도움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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