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17k 지뢰탐지기
- admin
- 2018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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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에서 사용되는 지뢰탐지기는 PRS-17K 라는 모델이다. 한국군에서 95년쯤에 기존의 지뢰탐지기를 개선하여 만든 탐지기 이다.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노후장비다. 제조는 금성정밀 (현, LIG 넥스원) 이다. 현재 우리군에 약 4,000대 가까이 보급되어진 장비이며 당시 금액으로는 약 700만원의 장비로 알려져있다.
현재 남북한의 분위기로 이야기 하자면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걸로 알고있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지뢰제거와 지뢰탐지기 이야기가 가장 이슈다.
정전 또는 통일의 길목에 접어들면 과연 어떠한 스토리가 이어질지 독일을 예시로 내가 이야기 해보겠다.
일 이후에는 많은 지뢰탐지기를 사용하여 또는 지형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더 평편한 대지가 DMZ에 있어 전차로도 쉽게 제거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독일의 지뢰제거량이나 지뢰탐지기가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독일은 건물을 올릴 때 그리고 역사의 흔적으로 위험물의 존재(예, UXO, 지뢰 등)가 있다고 판단되면 제거작업을 한다.
그래서 많은 건회사나 지뢰장비판매업 또는 지뢰제거를 하는 용역들이 경제적인 이득을 많이 챙겼다.
한국역시 같은 수순으로 경제발전이나 평화공원, 개척로 등이 진행 될거라 생각된다.
한지만 어떠한 프로젝트를 진행 하더라도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지뢰탐지기 이다.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라 지뢰제거가 우선 되어야 한다.
현 시점에서 한화에서 개발하는 지뢰탐지기II 프로젝트는 2021년쯤 마무리 될 것을 감안 한다면 우리군은 탐지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PRS-17K로는 M14 또는 약간의 깊이에 있는 목함 지뢰도 탐지가 불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탐지가 불가능하며, 목함지뢰는 나무로 만들어 탐지기가 탐지불가능한 지뢰입니다...
라고 가끔 군 관계자들도 대답한다.
상당히 위험한 경우다.
M14 대인지뢰는 물론 플라스틱과 폭약으로 구성되어있어 가장 찾기 힘든 탐지기이며, PRS-17K 로도 탐지가 불가능한 지뢰다. 하지만 이 지뢰에는 Firing pin 이라는 공의가 약 6mm 정도 크기로 있다. 이 것을 탐지해야만 이 지뢰를 찾을 수 있다.
현재 기술로는 약 15~20cm 까지 깊이에서 M14를 찾는게 가능한 탐지기들이 있다. 물론 GPR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얼마전에 올라온 뉴스를 보면 탐지기 선택도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그건 현 보유장비를 최대한 적으로 이용을 했다고 치자. 하지만 탐지하는 방식은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
우선 숀스테드라는 탐지기로 1차진행, 2차로 제초작업, 3차 PRS-17K, 공압기 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
숀스테드로도 지뢰의 탐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탐지기는 철(Iron, Ferrous) 만 탐지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 사이즈가 일반적으로 커야만 가능하다. M14, 목함지뢰는 탐지가 가능하다. 만약 대전차지뢰를 찾는다면 약 5~80cm 까지는 가능하지만 뉴스에서 말한 3미터의 깊이는 약 자동차 크기만 해야하므로 의미없는 내용이다.
본인이 지뢰제거작업 현장 지휘관이라면 숀스테드 공압기는 뺀다. 숀스테드는 이해가 가지만 왜 공기압을 빼냐??
전쟁터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적군을 사살해야하거나 적군의 군사력에 타격을 가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본인이 총이 없을 때 흔히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우선 적군을 막아야한다면 그 방법 중에서는 우리나라 또는 중공군들도 사용한 방식있다.
로 수류탄이나 다른 폭발물로 급조폭발물 제작을 하는것이다.

우선 수류탄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아래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그 위에 관심이 갈만한 물건을 올려놓는다(또다른 폭탄, 수통, 가방 등). 실 수로 건드렸거나 그 물건을 만졌을 때는 폭발하게 만드는 것이다.
만약 공압기로 작업을 하다 이러한 부비트랩을 실수로 건드린다면 그 주변 일대의 모든 병사들은 치명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다.
결론 적으로 말하면 지뢰탐지기로 뭐든 신호가 잡이는 물건은 다 일일이 제거를 해야만한다.
오래걸린다... 정말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DMZ 부근의 모든 면적을 계산해 본다면 산약형태의 지형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전차 투입, 로봇, 드론, 등의 생각은 어두자.
결국은 PRS-17K인데... 이렇게 계속 나가다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큰 인명 피해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루 빨리 지뢰탐지기 도입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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